대외활동

방학 현장실습 회고록

이지호_tech 2022. 8. 29. 17:11

방학 동안 계절학기는 듣기 싫고,

학점은 채워야 했던 언럭키 4학년(3학년1학기까지 한뒤 군복무를 하러 갔지만, 갔다와 보니 학적상 4학년이 되어 있었다)은 6학점을 받으며 실무 경험을 채울 수 있는, 현장실습을 택하게 되었다.

전공과목이라도 열어주세요,,,,,

성격상 연구원 같은곳에서 공부는 못할것 같았고,,,, 본래 관심있던 웹개발쪽의 실무경험을 쌓고 싶어 관련 회사쪽에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장실습 지원은 한번에 한개 밖에 하지 못하였고, 1개를 넣고 떨어져서 아예 현장실습 못하면 어쩌지,,, 그냥 계절 아무거나 들을껄,,, 하는 걱정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1개의 기업에서 떨어지고, 2번째로 지원하게 되었던 스타트업에 합격했다!

연락 받고 너무 감사해서 뼈를 묻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회사 위치도 집에서 가까웠고, 출근도 8~10시 사이에 유동적으로 할 수 있어서 잠이 많은 나에게 너무 좋았고, 덕분에 지옥철도 안 겪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첫 날 출근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었는데,,,,

ㅊ.처음 뵙겠습니다

바로 내가 근무하게된 스타트업이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발굴·지원, 글로벌 스타벤처로 육성하는 TIPS 프로젝트에 선정되게 된것이다.
회사에서는 너무 좋은 일이었고, 나또한 이런 사업에 선정된 회사가 대단하다고 느껴졌었다.
하지만 선정이후 발표를 위하여 개발팀은 배포할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프로젝트를, 2주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완성해야 하였다. 
결국 입사 첫날부터 기존에 있던 프론트엔드 분과 통성명정도만 진행하고, 바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개발환경 회의를 하게 되었다.

저,,오늘 첫날인디,,,ㅠㅠ

프론트엔드는 먼저 들어오신 인턴분과 같이 협업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친해져서 죽이네 마네 하고 있는 사이지만 당시에는 내 미천한 개발실력을 드러내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어색했다. 다행히도 기존에 익숙했던 React를 사용하게 되었지만,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프론트딴에서 영상을 재생하고, 정지하고, 부분적으로 잘라내서 보내주는 등의 영상관련 파트부분을 맡게 되었다.
사용해보고 싶었던 StyledComponent도 사용해보고, Youtube의 API도 경험해보고,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React지식들을 다시 한번 정리 할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내가 개발 좋아하는구나! 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것. 내가 짠 코드들이 실 서비스로 구현된다는 것이 너무나도 두근 거렸고, 머리를 싸매고 에러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다른 인턴분들이랑 같이 끙끙대다 개발자 짤들을보고 깔깔거렸었다. 이것들 다 실화기반 이에요.

 

방학때 힘들어서 혹시 후회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대답은 No, 주변에서 방학에 현장실습을 하고 싶어 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개발직군을 희망한다면 꼭 해보는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고민을 좀 덜어주었고, 실력적으로도 너무나도 성장할수 있었기에!! 
비록 개강 바로 전날까지 근무하지만,,,,ㅠㅠ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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